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패한 수원. 1승1무3패로 승점 4점을 얻는데 그쳐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MF 염기훈이 조금 더 밑에서 플레이하면서 수원의 공격전개가 짜임새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중원에서 수비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 아쉬운 가운데 지난 시즌 득점왕 FW 타가트가 5경기 무득점에 쉬운 찬스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는 모습. 강원 상대로 최근 10경기 6승2무2패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5경기 3득점에 그치며 공격수들의 부진이 골가뭄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원

원정에 나서는 강원. 인천 원정에서 고전했지만 경기 막판 PK를 얻어내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하면서 3승1무1패로 승점 10점을 얻어 리그 3위로 올라서는 모습.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FW 고무열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 보인다. FW 김지현의 부상으로 중요한 공격옵션을 잃었다는 것은 아쉽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MF 이영재가 중원에서 전방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뿌려주고 있는 만큼 FW 김승대,고무열,조재완 등 공격수들이 더욱 활발하게 상대 수비진을 휘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