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승5무11패로 승점 38점을 얻어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는 승격팀 그라나다. 18위 마요르카와는 승점 13점차로 잔류를 기대할 수 있는 충분한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27경기 32실점만 허용한 수비진이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끈적함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특히 홈에서는 13경기 16득점 8실점으로 집중력을 발휘하며 8승2무3패로 강했다. 베테랑 FW 솔다도와 FW 마치스,푸에르타스를 앞세운 역습도 안방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모습. 다만 3개월의 리그 중단이라는 변수와 함께 MF 몬토로,푸에르타스,퀴니 DF 마르티네즈,로사노 등 부상자들의 공백을 안고 있다는 것이 불안요소다.

       헤타페

원정에 나서는 헤타페. 승점 46점으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유로파리그에서도 아약스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할 정도로 이번 시즌 대단한 선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7경기 25실점만 허용한 탄탄한 수비력에 FW 마타,앙헬,몰리나 3인방을 앞세운 짜임새 있는 공격까지 공수의 밸런스가 좋은 모습. 다소 거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플레이도 헤타페가 경기를 풀어가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원정에서도 13경기 16득점 12실점으로 6승3무4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만만치 않았다. 다만 FW 마타 MF 아람바리,막시모비치의 출전정지로 인해 주포와 중원의 핵심 2명이 빠진 상태로 그라나다 원정에 나선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