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비야 (라리가 3위 / 무승무승무)

리그 중단 직전 준수한 성과를 반복했다. 꾸준한 승점 획득을 통해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5번의 리그 홈 경기에서 2승 3무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 또한 긍정적 대목이다. 다만 이 중 4번의 경기에서 실점이 발생했음에 주목해야한다. 객관적 전력 우위를 완벽하게 활용하지 못한다.

이번 라운드 역시 공격 전개 중심은 측면이다. ‘오캄포스-수소’ 조합의 개인 전술과 중원의 효과적 배급을 통해 득점을 노린다. 다만 부분 전술 완성도 개선 어려움으로 측면에 의존하는 단순한 전개가 반복된다. 좁은 지역에 밀집한 상대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다. 더불어 최전방에 위치하는 데 용(FW)의 결정력을 신뢰하기 어렵다. 영입을 통해 개선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다. 격차를 벌리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멀티 득점 가능성이 낮다.

+ 결장 선수 : 구데이(DMF, ★★, 경고 누적)

               베티스

◎ 베티스 (라라가 12위 / 패무무패승)

직전 경기(vs 레알 마드리드) 2-1 승리로 7경기 무승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기에 리그 중단이 야속하다. 원정 경기에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번 시즌 13번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단 1승만을 챙기고 있다. 부진한 흐름이 반복되며, 경기다 0.85 득점에 그친 공격진 침묵이 아쉽다.

원정 경기, 객관적 전력 열세 극복에 우선순위를 둔다. 신중한 운영으로 경기를 임한다. 중원에서 수비적 역할을 전담한 카르발류(DMF)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허나 곤잘레스((DMF)가 빠르게 공백을 메웠다. 압박 효율, 집중력 유지를 기대해도 좋다. 다만 ‘모레노-에메르송’ 측면 수비진의 경쟁력 저하 문제는 여전하다. 세비야 공격 전개 중심에 효과적 부하를 가하지 못할 것이다. 상대 수비 전환 안정감이 떨어진다. ‘호아킨-페키르’ 측면 조합이 시도하는 역습이 완성도를 유지하고 있기에 일정 저항이 가능하다.

+ 결장 선수 : 카르발류(DMF, ★★, 부상), 라이네스(FW, ★, 부상), 후안미(FW, ★★,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