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드래곤즈 (지난 시즌 K리그2 6위 / 무승무)

지난 라운드(vs 서울 이랜드)에서 56.4%의 점유율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리그 개막 이후 패배 없이 승점을 챙기고 있음은 긍정적이지만, 3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친 공격진은 개선이 필요하다. 이번 라운드는 홈 이점을 앞세워 공세를 펼칠 것이기에 마무리 집중력 개선 여부가 핵심이다.

공격 전개 다양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황기욱-임창균’ 중원 조합 중심으로 시도하는 부분 전술 완성도 개선이 더디다. 전술적 변화 역시 긍정적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 측면 자원을 활용한 단순한 패턴이 반복된다. 다행히 ‘쥴리안-정재희’ 최전방 조합이 영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상대 위험 지역 장악 능력 개선을 더해 기회를 양산한다. 압박 집중력을 잃은 아산을 상대로 득점을 기대해도 좋다. 수비 전환 과정 안정감, 상대 역습 지연 능력은 좋다. 위기를 맞이하는 장면이 적을 것이다.

+ 결장 선수 : 결장 자원 없음

             충남아산

◎ 충남 아산 (지난 시즌 K리그2 7위 / 패무패)

개막 일정(vs 부천)에서 의외의 선전을 펼쳤으나, 차츰 밑천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무려 7실점을 허용했다. 직전 경기에서 무려 5실점으로 무너진 수비진 안정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원정 경기 부담 극복 또한 여의치 않기에 승점을 챙기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철저하게 신중한 운영을 취할 것이다. 수비진 안정, 원정 경기 부담 극복에 우선순위를 둔다. 위험 지역 부근에 많은 수의 선수를 배치하겠지만, 수적 우위 활용이 매끄럽지 않다. ‘박세직-김강국’ 중원의 압박 적극성 저하와 측면 수비진의 쉬운 공간 허용이 맞물려 위기를 자초한다. 최전방 자원을 활용한 역습의 속도, 완성도 저하로 직전 경기에서 단 4회의 슈팅을 기록했다. 공수 양면에서 불안이 감지된다.

+ 결장 선수 : 결장 자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