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역시 기대했던 경기력과 거리감이 있다. 3-8 패배로 시리즈 연패. 외국인 투수 핀토를 내세워 반등을 시도한다. 3경기 선발 등판하여 1승 2패, 6.32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치고는 성적이 저조하다. 제구 난조와 수비진 집중력 저하가 맞물린다. 에러 이후 쉽게 흔들리는 유형이기에 긴 이닝 소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2차전에서 9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KIA와 같은 안타 수를 기록했지만, 득점 생산력에서 밀렸다. 준수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몇몇 자원들의 활약은 꾸준하다. 다만 이들 선전만으로는 득점을 반복하기 어렵다. 단순한 공격 전개 반복과 찬물을 끼얹는 흐름이 거슬린다. 직전 경기 2번의 병살타 모두 SK에서 나왔다.

        기아

2차전 승리로 빠르게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3차전에는 이민우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번 시즌 3경기 등판 2승 무패, 4.86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빠른 템포에 승부를 걸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투구 수를 줄인다. 다양한 변화구 장착과 효과적 활용으로 인한 결과물이다. 상대적으로 긴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2차전에서 9안타 8득점을 기록했다. 득점권에서 확실히 나은 집중력을 선보였다. 상위, 중심 타선이 도합 5타점을 합작했다. 하위 타선 또한 꾸준한 출루로 제 몫을 다했다. 최근 일정에서 공수 양면의 안정감이 돋보인다. 단단함을 유지하고 있는 불펜은 경기 후반부 변수를 지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