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안양 (지난 시즌 K리그2 3위 / 패패)

개막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지난 라운드(vs 부천)를 치렀다. 개막전에서 신중한 태도를 반복했지만, 직전 경기는 60.2%의 점유율을 앞세워 공세를 시도했다. 13회의 슈팅 시도로 어느정도 성과를 거뒀다. 다만 상대의 세트플레이 2방에 무너졌다. 홈 이점을 앞세워 반등을 꾀한다.

객관적 전력 열세가 명백하다. 개막전과 유사한 운영을 시도할 가능성이 짙다. 주도권을 내줄 것이며, 위험 지역 부근에 많은 수의 선수 배치를 통해 실점 최소화를 꾀한다. 최호정(DF)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안정을 찾고 있다. 다만 ‘이선걸-권진영’ 측면 조합의 수비적 기여도가 만족스럽지 않다. 상대 측면 자원 봉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무리한 차단 시도로 직전 경기에서 2선수 모두 경고를 받았다. 수비진 균열로 이어지는 불안이다. 아코스티(FW)를 앞세워 역습을 전개한다. 다만 중원에서 전진 패스를 뿌릴 자원이 마땅하지 않다. 상대 수비진 배후 공략이 원활하지 않다.

+ 결장 선수 : 결장 자원 없음

            경남

◎ 경남FC (지난 시즌 K리그1 11위 / 무무)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확실한 전력 보강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승격을 노리지만, 개막 이후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기복이 감지되며, 확실한 전력 우위였던 지난 라운드(vs 서울 이랜드)에서도 2-2 무승부에 그쳤다. 시즌 첫 승 신고가 급하다.

이번 라운드 역시 중원 안정감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을 것이다. 63.4% 점유율을 기록한 지난 라운드 양상과 유사할 것. 공격 전개를 주도하는 자원들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박창준-황일수’ 측면 조합이 개인 전술 활용을 통해 상대 측면을 공략한다. 중원이 주도하는 부분 전술 완성도 개선을 더해 기회를 반복한다. 직전 경기 12회의 슈팅 중 8번이 골문으로 향했다. 마무리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있기에 득점을 기대해도 좋다. 전반적으로 높은 무게 중심으로 상대 역습에 쉽게 위기를 자초하지만, 안양이 시도하는 역습 완성도가 떨어진다. 이번 라운드는 불안이 두드러지지 않을 것이다.

+ 결장 선수 : 결장 자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