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차전의 연패로 루징 시리즈를 확정했다. 외국인 투수 뷰캐넌을 앞세워 스윕을 막는다. 이번 시즌 3경기 등판 1승 2패, 7.50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등판 마다 기복이 심하다. 다양한 변화구 활용을 통해 카운트를 잡지만, 중심에 몰리는 공이 많다. 더불어 좌타자 상대로 열세를 드러내고 있기에 강한 좌타자가 즐비한 두산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2차전에서 10안타 6득점을 기록했다. 득점 생산 능력을 회복하고 있음은 분명 긍정적이다. 다만 중심 타선에 위치하는 자원들이 번갈아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인다. 득점 폭발력, 응집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직전 경기에서 4번 김동엽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키웠다. 개선에 시간이 필요하기에 유사한 흐름 답습이 유력하다.

        두산

1차전 12득점, 2차전 10득점. 득점 생산력 우위를 바탕으로 시리즈 연승에 성공했다. 이영하를 선발로 내세워 스윕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3경기에 등판 1승 1패, 4.70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떨어진 빠른 공 위력으로 경기 내용에 기복이 존재한다. 삼선 타선이 전반적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기에 실점 가능성을 열어놓은 접근을 추천한다.

2전에서 13안타 10득점을 기록했다. 무려 3방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상위, 중심 타선의 시너지만으로 이룬 성과다. 하위 타선에서는 단 2안타 생산에 그쳤다. 그럼에도 탁월한 득점권 집중력을 통해 쉽게 득점을 뽑아냈다. 상대 선발 안정감에 기복이 감지되기에 이번 경기 역시 충분한 득점 양산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