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인츠 (15위 / 무패승무무)

직전 쾰른과의 원정 승부에서 2골을 따라잡으면서 2-2 무승부를 일궈냈다. 오니지부(FW), 쿤데(MF), 콰이손(FW) 등 탄력적인 1-2선 자원들의 페이스가 나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 요소. 다만 대부분의 유효 상황이 개인 전술이었다. 수준 높은 라이프치히의 수비 라인을 뚫어 낼 정도로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수비 라인의 최대 약점은 역시나 노련미 부재. 지난 쾰른과의 맞대결에서도 한 차례의 PK 상황을 허용하고 말았다. 브루마(DF)의 가세 이후, 정형화된 백 쓰리 시스템을 활용 중이지만 조직력은 확실히 개선되어야 한다. 까다로운 ‘거함’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무실점 대응을 할 것 같진 않다.

+ 결장 선수 : 없음

             라이프치히

◎ 라이프치히 (4위 / 승무무승무)

역시나 프라이부르크(1-1 무)는 까다로운 상대였다. 무엇보다 활동량 부문에서 라이프치히와 대등한 수치를 찍어 낼 수 있는 흔치 않은 클럽이다. 체력적으로 어려운 승부가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이번 일정은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마인츠의 수비 대응이 썩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며, 지나치게 공격지향적인 미드필드 라인을 운용하기에 공-수 밸런스도 크게 흐트러질 여지가 있다. 빠른 전개가 장점인 라이프치히가 우위를 선점하기 쉬운 환경일 것으로 보인다.

직전 일정에서 결장했던 ‘수비 핵심 축’ 우파메카노(DF)가 출전할 수 있다. 클로스터만(DF), 할슈텐베리(DF)로 조합된 수비 라인의 질감도 준수한 편이다. 은쿤쿠(AMF), 앙헬리뇨(DF)로 조합된 좌-우 측면 윙백들의 시너지도 한결 개선됐다. 측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구현해 낼 능력이 된다. 별 무리 없는 리드 상황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 결장 선수 : 암파두(DF, ★★,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