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을 상대한 지난 시리즈에서 1, 3차전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외국인 투수 켈리를 내세워 1차전에 임한다. 지난 등판(vs 키움)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양한 변화구는 물론 빠른 공 위력 또한 좋다. 제구가 빠르게 안정을 회복하고 있기에 이번 등판에서도 긴 이닝 소화를 기대한다. KT 타선의 폭발력이 감소한 상황이기에 실점이 적을 것이다.

직전 경기에서 6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1회에 터진 채은성의 투런 홈런이 득점의 전부다. 중심 타선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위 타선의 출루 능력 또한 준수하다. 이를 통해 쉽게 찬스를 만들어낸다. 다만 하위 타선 부진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최근 일정에서 득점 폭발력이 감소한 결정적 이유다. 대타 활용을 통한 반등 또한 여의치 않다.

     KT

한화를 상대한 지난 시리즈에서 1, 2차전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따냈다. 다만 3차전에서는 4-9 패배를 허용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다. 김민을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 등판(vs 삼성)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묵직한 빠른 공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압박한다. 다만 빠른 볼 위주의 투구 내용으로 패턴이 단조롭다. 노림수가 좋은 LG 타선을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짙다.

직전 경기에서 10안타 4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리즈 1, 2차전에서 각각 13득점, 8득점을 기록했던 흐름과는 차이가 존재한다. 득점권 집중력 개선이 급선무다. 중심 타선이 4안타 생산으로 분전했지만, 4번 타자 강백호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공격 전개 흐름에 맥이 빈번히 끊겼다. LG가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는 투수를 선발로 내세우기에 공략이 여의치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