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를 상대한 지난 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했다.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득점에 그쳤음에 주목해야한다. 개막 이후 폭발적 득점력을 자랑한 타선이 차게 식었다. 노경은을 선발로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다. 지난 등판(vs 한화)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제구에 감지되는 기복과 빠른 공의 위력 감소로 믿을만한 선발 자원은 아니다.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는 키움 타선 봉쇄는 어렵다.

직전 경기에서 7안타 1득점에 그쳤다. 사사구로 출루한 경우는 없다. 상위, 중심 타선이 6안타를 합작했다. 다만 단편적 공격 전개를 반복했기에 득점 생산력이 크게 떨어진다. 지난 경기에서도 2번의 병살타가 맥을 끊어 먹었다. 하위 타선 전반의 침묵과 득점권 집중력 저하가 맞물린다. 반등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

     키움

SK를 상대한 지난 시리즈에서 1, 3차전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답답했던 타선의 득점 생산력 개선이 눈에 띈다. 외국인 투수 브리검을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 등판(vs LG)에서 5.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기대했던 구위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제구 난조로 투구 수가 증가하고 있음 또한 불안으로 지목된다. 다만 롯데 타선이 침묵하고 있기에 다양한 변화구의 효과적 활용을 통해 호투할 것이다.

직전 경기에서 13안타 9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중반 이후 꾸준한 득점을 통해 경기를 뒤집었다. 타선 전반의 타격감 개선이 꾸준한 찬스 메이킹으로 이어진다. 4번 타자 박병호가 타율 .180으로 부진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2볼넷으로 출루했다. 공격 흐름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불펜의 집중력 저하로 경기 후반부 실점이 많아지고 있음은 개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