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부진에 빠졌던 FC 민스크. 슬라비아 모지르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FW 그리보브스키가 리그 2호골을 터뜨리며 FW 크바친스키와 함께 나란히 공격진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던 공격진이 오랜만에 폭발했다는 것이 고무적. 3승3패로 승점 9점을 얻어 리그 8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도약의 계기도 마련했다. 리그 6경기 9득점 10실점으로 슬루츠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터뜨리고 있을 정도로 공격이 기능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나 6경기 10실점을 내준 수비가 다소 불안하고 토르페도와의 맞대결에서 최근 8경기 1승6무1패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토르페도

원정에 나서는 토르페도. 루크 브레스트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1승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승2무1패의 성적으로 승점 11점을 얻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14위 루크 브레스트와의 격차가 4점에 불과할 정도로 순위에 의미를 두기는 어려워 보인다. 6경기 4득점에 그치며 공격력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기는 하나 에이스 MF 가브리엘이 5경기 2골로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지난 경기를 통해 징계에서 돌아왔고 6경기동안 2실점만 내주며 루크 브레스트와 함께 리그 최소실점을 달리고 있는 수비진이 견고함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