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기아와의 원정경기에서 6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8로 역전패했다. 4경기 1승3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이어 두 번이나 역전패를 당한 것이 우려되는 부분. 다만 주전 선수들을 일찌감치 빼면서 연습경기를 십분 활용하고 있는 것을 어느정도 감안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연습경기 무안타에 그쳤던 나성범,양의지,모창민 등 중심타자들이 기아전에서 안타를 치며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선발로는 아직 연습경기 등판이 없는 좌완투수 구창모 혹은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루친스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24일 롯데 상대로 5이닝 무실점 완벽투구를 펼친 루친스키나 지난 시즌 롯데전 3경기 3승무패 0.87로 압도했던 구창모 모두 롯데 상대로 호투를 기대해볼 수 있다.

     롯데

원정에 나서는 롯데. 삼성을 12-5로 꺾고 4경기 3승1패를 기록하며 연습경기에서 지난 시즌과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차도,안치홍이 가세한 내야진이 4경기 실책 1개로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고 있고 전준우,이대호,안치홍,정훈 등 연습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타자들의 컨디션도 좋아 보인다. 다만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부친 병환으로 특별 휴가를 받아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선발 로테이션 구상에 변수가 생겼다. NC전 선발로는 돌아온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2018년 10월11일 기아전 이후 19개월여만에 KBO 무대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