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나모 민스크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배한 네만 그로드노. 비테브스크전 승리 이후 이어온 3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MF 카다미얀이 2골을 터뜨리며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고 DF 칸타리아,바실리예프가 이끄는 수비진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 리그 5경기 4실점만 내주고 있을 정도로 탄탄하다. 홈에서 1승1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다만 FW 라사드킨,코발,마루시치 등 전방 공격수들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고 5경기 3득점으로 화력면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BGU민스크

원정에 나서는 BGU 민스크. 고로데야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하며 개막 3연승 이후 2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3연승을 거두는 동안 6골을 몰아친 공격진이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부진했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가운데 네만 그로드노 상대로는 지난 시즌 1무1패로 열세를 보였고 2003년 홈에서 승리한 이후 17년째 이기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더불어 공격적인 팀 컬러를 갖고 있는 만큼 수비적인 운영을 펼치는 네만 그로드노 상대로 역습에 대한 부담을 안을 수 있다는 것도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