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프랑크푸르트 잘츠부르크 스포츠 분석 UEFA유로파리그 축구
작성자 정보
- 먹튀가이드 작성
- 65,066 조회
- 작성일
본문
2월 21일 프랑크푸르트 잘츠부르크 스포츠 분석
프랑크푸르트
비록 지난 주말 도르트문트와 원정 경기에서 4-0 대패를 당하긴 했지만 후반기의 프랑크푸르트는 나쁘지 않다. 도르트문트 전 패배가 윈터브레이크 이후, 첫 패배였다. 후반기에 가진 리그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수확했고 독일컵에서는 선두 경쟁 중인 강팀, 라이프치히를 탈락시키며 8강에 오르기도 했다.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브레멘과 8강전이 확정된 상황이라 충분히 4강 진출도 노려볼 수 있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는 아스널에 이어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는데, 최종전에서 아스널이 스탕다르리에주 원정에서 무승부를 해주지 않았더라면 탈락할 수도 있었다. 당시에는 리그 성적도 그리 좋지 못했기 때문에 유로파리그에 신경 쓸 여유가 그리 많지 않았다는 점은 나름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마르코 루스(DF), 루카스 토로(MF), 겔손 페르난데스(MF)가 모두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고 힌테레거(MF)는 경고 누적 징계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라이프치히로부터 일산커(MF)를 데려왔는데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만한 자원은 아니다.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는 지난 주말, 후반기 첫 경기이자, 오스트리아 리그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로 관심이 집중되었던 LASK린츠와 홈경기에서 3-2로 패했다. 이 날의 패배로 리그 선두 자리도 LASK린츠에게 내어주게 되었는데 후반기 첫 경기였기 때문에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난 엘링 홀란드(FW), 타쿠미 미나미노(FW), 폰그라지치(DF)의 공백은 쉽게 메우기 어려울 듯 하다. 겨울 이적 시장 마지막에 바젤로부터 노아 오카포(FW)를 데려오긴 했지만 떠난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리버풀과 나폴리에 밀려 조 3위에 머물렀고 이로 인해 유로파리그로 강등되었지만 순위가 높았던 리버풀과 나폴리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은 잘츠부르크(16득점/13실점)였다. 유로파리그 출전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 중 발케(GK) 외에는 부상 선수는 없다.
■ 코멘트
▶ 총평
홈팀 프랑크푸르트는 전반기를 4경기(리그 3경기+유로파리그 1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마무리한 바 있다. 리그만 놓고 본다면, 바이에른을 상대로 역사적인 5-1 대승을 거둔 이후, 무려 7경기 동안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1무 6패를 거두는데 그쳤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완전히 달라졌다. 특별히 전력 보강을 한 것도 아니고 기존 부상 선수들 외에 부상 선수들이 추가로 발생한 것도 아니지만 반등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더군다나 승리를 거둔 상대가 호펜하임과 라이프치히 같은 중상위권 팀들이었고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는 5-0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물론 직전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게 대패를 당한 것은 좋았던 흐름에 찬물을 끼 얻는 패배였지만 원정 경기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큰 충격이라 할 수 없다. 최근의 좋은 분위기는 어느 정도 이어갈 공산이 크다.
반면, 잘츠부르크는 윈터브레이크 이후, 단 2경기(오스트리아 컵 1경기+리그 1경기)만 가졌다. 윈터브레이크 기간 동안, 몇 차례 평가전을 가지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최정상이라 말하기는 어렵다. 무엇보다도 홀란드, 미나미노, 폰그라지치가 떠난 공백이 너무 크다. 직전 경기였던 LASK린츠 전에서도 패하며 선두 자리를 내어준 것도 충격이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리버풀, 나폴리보다도 더 많은 득점을 했다는 것은 분명 인상적인 기록이긴 하지만 자랑하던 공격 3인방 중, 황희찬만 남아 있는 상황에서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파괴력을 재현하기는 불가능하다. 수비력이 강점이 아닌 팀인 만큼 뒤떨어진 득점력을 수비력으로 커버할 수 있는 여력도 없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홈경기에서 5승 2무를 기록하며 준결승까지 올랐던 팀이다. 물론 당시의 주역들은 대거 팀을 떠났지만 상대가 전력이 급격하게 약해진 잘츠부르크라면, 지난 시즌의 홈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거기에다 조별리그를 치를 때와는 달리, 이제 유로파리그에도 어느 정도 신경 쓸 여유도 생겼다. 다만 양팀 모두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보유한 팀들이 아니기 때문에 득점은 어느 정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 프랑크푸르트 승무패 → 승
☞ 프랑크푸르트 -1 핸디캡 → 무
☞ 2.5 언더오버 → 오버
관련자료
- 너들이게맛으
- 작성일
- 때빙하자
- 작성일
- 스릴만땅
- 작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