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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볼프스부르크 말뫼FF 스포츠 분석 UEFA유로파리그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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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2.20

2월 21일 볼프스부르크 말뫼FF 스포츠 분석

볼프스부르크

볼프스부르크는 I조 2위로 32강 진출에 성공, 4년 만에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즌 중반부 들어 슬럼프 조짐을 나타냈으나,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 특히 주포 FW 베고어스트(리그 10골)가 지난 주말 호펜하임전 해트트릭으로 완벽 부활을 신고했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린다. 오는 주말 마인츠전까지 홈 2연전을 치른다는 점,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가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주력들이 강행군을 이어가는데에도 큰 무리가 없다고 봐야 할 듯. 역시나 홈에서 약팀의 밀집수비를 공략하는데 애를 먹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 최대 불안요소다. 베고어스트가 말뫼 수비수들과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한 방을 터뜨릴 수 있을지 여부가 최대 관건으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3승 2패로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말뫼FF

스웨덴의 말뫼는 토너먼트 단골손님 디나모 키예프를 밀어내고 B조 선두로 32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1978-79 시즌 챔스 준우승 이후 41년 만에 유럽 대항전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낸 상황. 한창 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타 유럽팀들과 달리, 자국리그 일정이 시작되지 않은 만큼 체력적으로 우위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점에도 힘이 실린다. 단, 지난 시즌 리그 13골, 유로파 3골을 넣으며 마지막 불꽃을 불태웠던 노장 FW 로젠베리는 현역에서 은퇴했다는 소식.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스웨덴 국가대표 FW 텔린을 임대로 영입했으나, 유럽무대에서 로젠베리 만큼의 결정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수비진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점, MF 라키프 외에 추가 부상누수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등은 호재로 간주해도 무방해 보인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2승 1무 2패로 5할 승률을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