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잘츠부르크 바이에른 뮌헨 유럽 챔피언스리그 축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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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츠부르크
◎ 바이에른 뮌헨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주말 보훔 원정 경기에서 4-2로 역전패하며 리그 3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바이언은 전반 9분만에 FW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에도 불구, 이후 반격에 나선 보훔에 전반에만 내리 4골을 내주며 완패한 모습. 후반 FW 레반도프스키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 2차례나 결정적 골 찬스가 더 있었지만 FW 레반도프스키가 모두 놓친 점이 뼈아팠다. 또한 기존 3백이 아닌 4백으로 변화를 준 데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토마스 뮬러를 2선이 아닌 3선에 배치한 것이 패배의 주요인이었단 평가다. 느슨했던 압박이 결국 4실점이란 참사를 만들어냈다. 아울러 MF 레온 고레츠카(주전/부상), 자말 무시알라(백업/코로나 확진), DF 알폰소 데이비스(주전/부상), 요십 스타니시치(백업/부상), GK 마누엘 노이어(주전/부상)는 전력 이탈한 상태. 특히 GK 노이어의 부재가 뼈아파 보인다. 다행히 DF 부나 사르(백업/대표차출)는 복귀를 알렸다. 겨울 이적시장에선 MF 미카엘 퀴장스(백업/베네치아), 아드리안 파인(백업/임대/디나모 드레스덴)이 팀을 떠났다.
■ 코멘트
◎ 팩트 체크
챔스 16강 1차전 경기다. 원정팀 바이언의 근소한 우세를 전망. MF 고레츠카, 무시알라, DF 데이비스, GK 노이어가 빠지면서 전술적 운용에 어려움이 많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다. 특히 3백 가동 시 FW 킹슬리 코망, 세르쥐 그나브리, 마르셀 자비처를 풀백으로 기용해야 할 지경. 3선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백업 MF 코렌탕 톨리소와 마크 로카 기용을 피하고 싶은 나겔스만 감독이 무리하게 4백으로 전환, 2선의 핵 MF 뮬러를 3선 기용이란 악수를 두다가 지난 경기 참사를 당한 만큼 이번 경기 변화가 예상된다. 참고로 양팀 간 전적에선 지난 시즌 바이언이 동대회 2차례(2-6, 3-1)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결과와 달리 내용이 상당히 불안했다. 특히 GK 노이어의 신들린 선방이 아니었다면 결과가 달랐을 경기였단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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