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19:00 OK저축은행 vs 현대캐피탈 배구 스포츠 분석

전광인의 공백은 문성민, 박주형, 이시우로 메울수 있지만 신영석, 최민호가 빠지게 되는 센터 포지션의 공백은 메울수 없는 현대캐피탈이 된다. OK 저축은행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2차전 맞대결 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홈에서 3-0(25:18, 25:23, 26:24) 승리를 기록했다. 국내무대 데뷔전을 치른 다우디 오켈로(22점, 46.15%)가 50.65%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는 가운데 자신의 몫을 해냈고 상대의 집중견제에서 벗어난 전광인(11점, 62.5%)과 신영석(10점, 66.67%)이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경기.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 능력을 선보인 박주형의 부활도 반가운 소식이 되었으며 서브(5-2), 블로킹(12-6)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한 상황. 반면, OK저축은행은 송명근(10점, 58.82%)이 분전했지만 현대캐피탈을 만나면 유난히 위축 되는 모습을 보였던 조재성(12점, 46.15%)의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고 레오의 결장 공백이 표시가 나면서 화력 대결에서 밀렸던 경기.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이민규 세터의 토스 불안도 나타났으며 송명근이 흔들렸을때 대체 자원이 없었던 상황.

1차전 맞대결 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원정에서 3-0(25:18, 25:23, 28:26)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아웃 된 에르난데스 없이 경기에 나섰지만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쳤고 서브(6-3)와 블로킹(15-7) 싸움에서 압승을 기록한 경기. 전광인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몸이 무거워 보였던 문성민과 박주형 대신 투입 된 이시우, 김지환이 자신의 몫을 해냈고 블로킹 8득점을 기록한 최민호가 신영석과 함께 중앙에서 단단한 벽이 되어준 상황. 반면,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레오와 그 자리를 채워줄 전병선 마저 무릎 연골 수술을 받게 되면서 생긴 공백이 송명근(10점, 30.77%) 의 컨디션이 떨어졌던 경기에서 윙스파이커 자리에 대처 자원이 없었던 경기. 또한, 조재성(8점, 27.59%)도 자신의 천적이 되는 최민호(블로킹 8득점)에게 꽁꽁 묶였던 상황.

2018~2019시즌까지 포함해 정규시즌 현대캐피탈전 8연패를 당하고 있는 OK저축은행이 상대전 흑역사에 종지부를 찍을수 있는 찬스를 맞이한 느낌. 레오가 다우디 오켈로의 대항마가 되어줄 것이며 자신의 천적 최민호가 사라진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조재성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송명근의 공격 옵션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