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레이커스

지난 맞대결에서 102-96 승리를 거뒀다. 르브론 제임스가 28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달성에 성공했고, 앤써니 데이비스가 22득점을 기록하며 직전 경기의 부진을 떨쳐냈다. 데이비스의 무시무시한 수비 코트 지배력이 마이애미 선수단을 압도했다. 마이애미는 데이비스 방면 공격 전개가 처참할 정도로 제압당했다. 또한 공격 쪽에서는 전광석화 같은 트랜지션 플레이로 마이애미 수비 빈틈을 파고들었다. 속공 전개 볼 핸들러 제임스와 마무리 슈팅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는 쉬운 오픈 코트 득점으로 이어지는 공식이다. 라존 론도 역시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패스로 마이애미 수비 전열을 무너트렸다. 마이애미가 지역 수비 대신 더블팀이 동반된 트랩 수비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자 한 박자 빠른 킥아웃 패스로 코트 양쪽 코너 오픈 3점슛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며 유연한 전술 운영 능력도 선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다.

            마이애미

◎ 마이애미

지난 맞대결에서 96-102 패배를 당했다. 지미 버틀러가 2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달성에 성공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버틀러는 데이비스 방면 공격 전개가 완전히 틀어 막혔다. 버틀러가 막히자 마이애미는 100% 생산력을 발휘할 수 없었고, 팀 공격 작업 완성도도 떨어졌다. 또한 뱀 아데바요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그 효과는 미비했다. 제이 크라우더, 던컨 로빈슨, 타일러 히어로 등의 실점 억제력이 점점 나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여전히 발바닥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고 있는 고란 드라기치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열세에 몰릴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