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디트로이트 전에서 116-106 승리를 거뒀다. 스테픈 커리와 앤드류 위긴스가 안정적인 3점 슈팅 능력을 선보였고, 켈리 우브레 주니어도 이전 경기들보다 훨씬 발전된 마무리 실력을 뽐냈다. 우브레 주니어는 높은 에너지 레벨을 앞세운 트랜지션과 컷인 플레이가 매력적인 선수인데 점프슛 능력까지 안정적이게 되면 완전체 선수가 된다. 하지만 역시 대부분의 공격이 커리에 의해 전개되고 있다는 점은 엄청난 약점이다. 포틀랜드는 디트로이트처럼 무기력한 팀이 아니다. 커리가 집중 견제를 당한다면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지난 클리퍼스 전에서 105-128 패배를 당했다. 실점 억제력이 완전히 붕괴된 모습을 보였다. 림 보호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중장거리 지역, 일선 압박에 집중하면 배후 공간이 뚫리는 모습이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클리퍼스보다 훨씬 공격력이 떨어지는 팀이다. 데미안 릴라드가 올 시즌 급격한 점프 슈팅 난조에 시달리고 있지만 언제든지 반등이 가능한 선수다. C.J. 맥컬럼과 릴라드는 꾸준히 20+득점을 뽑아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