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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KOVO 한국도로공사 KGC 여자 배구 분석

먹튀가이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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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1.16

한국도로공사

◎ 한국도로공사 (리그 2위 / 승승승패승)

현대건설을 만나 연승행진이 깨지긴 했으나 흥국생명을 만나 3:1로 승리하며 다시 승리모드로 돌아선 도로공사. 현대건설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팀 분위기나 흐름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도 1세트를 내주긴 했으나 이후 3번의 세트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번 경기도 좋은 분위기에서 맞이할 것이다.

센터진의 경기력이 팀을 가리지 않고 좋은 편이다. 패배했던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도 공격성공률은 좋지 않았지만 블로킹에서는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배유나(C)와 정대영(C)이 유효블락을 33개나 기록했고 블로킹 범실은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다. 높이가 좋은 인삼공사에 맞서 센터진의 준비는 나쁘지 않은 상태.

또한 수비와 리시브에서 임명옥(Li)의 존재감이 매우 크다. 임명옥은 디그 부분에서 세트당 평균 5.56개와 디그 성공 450개로 이 부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특히 4R 들어서 세트당 평균 6.50개의 디그를 기록하고 있다. 리시브에서도 세트당 평균 3.17개와 리시브 효율 54.91%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후방을 담당하고 있다. 문정원(R)도 리시브에서는 2위를 기록하는 등 도로공사는 안정적인 리시브를 기록 중이다.

다만 박정아(L)의 경기력이 여전히 좋지 않다.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도 박정아는 15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36% 정도의 성공률 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그나마 전새얀(L)이 39%의 성공률을 보여주면서 켈시(R)를 보좌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박정아가 이번 경기도 30%대의 성공률을 기록한다면 도로공사는 힘든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 결장 정보 : 없음

KGC

◎ KGC인삼공사 (리그 4위 / 패승패패패)

1월 1일 페퍼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한 뒤 3연패를 기록 중이다. 7일 펼쳐졌던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도 1:3으로 패배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다.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2세트를 따내고 나머지 2경기에서도 1세트씩은 따내고 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지 않고 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어 팀 분위기는 하락세다.

선수들의 기복이 매우 심한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성공률 25%에 그친 이소영(L)은 GS전에서 44.9%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옐레나(R)가 30%의 성공률에 그쳤다. 이렇듯 주포인 두 명의 선수가 돌아가면서 부진하거나 아예 모두 부진한 날도 있다. 박은진(C), 정호영(C)이 선발로 나서는 센터진도 기복이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체크하자.

거기다 감독의 용병술도 그다지 좋지 않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며 주전으로 올라선 이선우(L)를 1세트에 빼더니 이후로는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다. 대신 들어간 박혜민(L)이 48%의 공성률로 12득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리시브나 수비 부분에서 월등히 나은 모습은 아니었다.

노란(Li)이 이번 경기에서도 결장할 가능성이 있으나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직전 경기 대신 출전했던 채선아(Li)의 경기력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이다. 인삼공사는 리베로 걱정보다는 나머지 선수들의 기복을 걱정해야 할 것.

- 결장 정보 : 노란(Li / B급 / 불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