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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 카잔 대패, 하지만 황인범은 여전히 좋은 활약

 황인범이 뛰고 있는 러시아 리그 팀 루빈 카잔이 로스토프를 상대로 5-1 참패를 당했다.

 팀의 경기력은 매우 좋지 않았다. 하지만 황인범만큼은 자신의 역할과 활약을 잘해주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받으며 비판을 피했다.

 이날 황인범은 4-1-4-1 포메이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을 했다. 그리고 그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유일하게 한 골을 넣은 루빈 카잔은 황인범의 발에서 골이 터졌다.

 그는 올 시즌 14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 매체에서 루빈 카잔의 경기가 끝나고 황인범의 경기력에 대해서 칭찬을 했다. 한국에서 온 선수가 러시아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체격 조건이 큰 선수는 아니지만 공을 다루는 스킬은 너무 좋아 그 단점을 보안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황인범이 혼자 후방 중앙 수비를 담당을 해야 하다 보니 조금 힘들어 보이는 모습이 나왔다. 신체적인 조건 때문에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었다.

 팀 스포츠인 축구에서 혼자 상대를 상대하는 건 어렵다. 같은 동료들이 함께 수비를 도와주면서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데 이점이 매우 아쉽고 그 결과 많은 실점을 하게 만들었다.

 러시아 매체 카잔 퍼스트 기자는 기존 수비형 미드필더 올리버 아빌트고르가 중앙 수비로 내려가게 되어서 황인범이 혼자 수비 미드필더를 보기에는 많이 힘들어 보였다. 이런 결정을 내린 감독에 대해서 너무 아쉬운 판단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황인범은 악조건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대한민국 국대 선수 차출에도 영향을 미쳐 벤투호의 부름을 받고 있다.

 황인범은 곧 한국 대표팀 합류를 하게 된다. 11일 고양에서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 이라크와의 경기에 투입이 될 것이다.   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