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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호날두의 맞대결 토트넘이 0-3 완패

 국내 토트넘 축구 팬들은 손흥민과 호날두의 이번 리그 첫 프리미어리그 대결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참패를 당하고 손흥민 역시도 침묵했다.

 토트넘은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트와의 홈경기에서 0-3 패배를 했다. 리그 초반 연승을 달리던 토트넘의 경기력은 사라져 버렸다. 2연패를 하면서 리그 8위로 추락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출전을 했다. 케인이 원톱이며 손흥민, 로셀소, 모우라가 뒤를 맡았다. 그리고 스킵,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지키며 데이비스, 다이어, 로메로, 에메르송이 수비를 봤다. 키퍼는 요리스였다.

 맨유는 3-4-1-2 포메이션으로 출전을 했다. 최전방에는 호날두, 카바니가 맡았으며 그 뒤는 브루노가 조율을 했다. 쇼, 프레드, 맥토미니, 완바사카가 중원을 지켰고 매과이어, 바란, 린델로프가 수비를 맡았고 키퍼는 데헤아였다.

 처음 분위기는 토트넘이 먼저 갖고 왔다. 전반 5분 손흥민이 먼저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슈팅이 굴절되면서 벗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맨유는 바로 분위기를 뺏어왔다. 

 카바니와 호날두는 토트넘 위 골대를 많이 두드렸다. 전반 중반까지는 양 팀의 공방이 치열했다. 전반 23분에는 손흥민의 한차례 골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급하게 공을 차면서 골대 위로 떠버린 슈팅을 했다. 

 전반 39분 브루노의 로빙 패스를 호날두가 다이렉트 발리슛으로 멋진 선제골을 넣었다. 로셀소와 데이비스의 몇 차례 슈팅이 있었지만 아쉽게 벗어나면서 전반은 1-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토트넘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서 전력을 다했다. 하지만 유효슈팅이 나오지 못한 게 많이 아쉬웠다. 결국 맨유가 추가골을 만들어 냈다.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카바니가 두 번째 골을 넣었고 호날두를 빼고 래시포드가 투입이 되었는데 래시포드가 골을 넣으면서 0-3 완패를 당했다.

 이날 케인은 좋지 못한 활약을 보여주어서 토트넘 팬들이 케인은 출전을 하지 않았냐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중요한 경기에서 아쉬운 경기 내용을 보여주면서 분위기 반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누누 감독의 경질설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집중을 해야 할 것 같다.   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