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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아쉬운 페널티킥 키커 선택 어린 선수에겐 부담이 되었다. 

 잉글랜드가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안타깝게 우승 트로피를 놓치게 되었다. 하지만 이날 페널티킥 키커 선택에 대해서 의구심이 많이 들었던 경기였다.

 어찌 보면 잉글랜드는 우승을 했을 수도 있다. 그 이유는 페널티킥 키커 선정에 있어서 너무 어린 선수들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었다.

 이날 페널티킥을 대비하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연장 후반에 래시포드와 산초를 교체하면서 마지막 승부차기에 대한 준비를 하는 교체를 했다. 하지만 감독의 선택은 모두 불발이 나고 말았다. 이날 승부차기에서 3-2로 이탈리아가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날 잉글랜드 선수 중에 승부차기를 성공하지 못한 선수는 래시포드, 산초, 자카였다.

 잉글랜드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도 다수 있었다. 하지만 왜 키커를 어린 선수들 위주로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서 무리뉴 감독과 로이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및 아일랜드 레전드)은 왜 이런 키커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서 지적을 했다.

 로이킨은 어린 후배들에게 이런 큰 경기에 무거운 짐을 떠넘긴 주축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을 하였다. "만약 내가 스털링, 그릴리쉬 였다면 어린 선수들에게 승부차기를 차게 만들기보다는 먼저 솔선수범을 보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19세 소년 사카를 먼저 내보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 역시도 잉글랜드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고 스털링이나 루크쇼 같은 선수들이 이번 페널티킥에 참여를 했어야 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이런 큰 부담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선수 그릴리쉬는 이런 지적에 대해서 자신을 스스로 변호를 하기도 했다. 개인 sns를 통해서 그릴리쉬는 자신이 승부차기를 차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독님의 결정이었고 나는 절대로 페널티킥을 차지 않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잉글랜드 선수들과 감독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케인 역시도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그는 결승전에서 제대로 공을 잡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케인에게 많은 팬들이 기대를 걸었기 때문에 실망도 많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