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

지난 맞대결에서 93-100 패배를 당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23득점 17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 달성에 성공했고, 앤써니 데이비스가 2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달성에 성공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수비 코트에서 수준급의 실점 억제력을 선보였던 점은 이번 경기에서 희망을 품기 충분하다. 데이비스, 재베일 맥기, 드와이트 하워드의 페인트존 장악 움직임도 나쁘지 않았다. 지난 경기에서 겪었던 최악의 슈팅 난조만 극복할 수 있다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따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포틀랜드

 ◎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지난 맞대결에서 100-93 승리를 거뒀다. 데미안 릴라드가 34득점, CJ 맥컬럼이 21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게다가 릴라드가 만들어준 찬스를 카멜로 앤써니와 유서프 너키치가 확실하게 마무리했던 모습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불안한 부분은 릴라드와 맥컬럼이 피로 누적을 노출했다는 점이다. 여전히 두 선수는 최고의 실력을 뽐냈지만 이전 경기보다 움직임이 둔해졌고, 실수도 잦아졌다. 포틀랜드는 릴라드가 컨디션 난조에 빠지면 최악의 부진에 빠지는 팀이기 때문에 릴라드의 컨디션 관리에 전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