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가네스 원정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돌아온 세비야. DF 쿤데의 출전정지로 수비진의 핵심이 결장하는 악재를 안고 에이바르전에 나서지만 리그 재개 후 6경기 2승4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에이스 오캄포스를 중심으로 공격진의 폼이 좋고 특히 로페테기 감독의 점유율 축구가 공수에서 탄탄한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다. 홈에서 16경기 14실점으로 7승7무2패의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도 고무적. 공격과 중원의 핵심들이 건재하고 로테이션을 통해 체력을 안배해주고 있는 만큼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도 기대해볼 만하다.

            에이바르

원정에 나서는 에이바르. 발렌시아,그라나다를 연달아 꺾고 2연승을 기록하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승점 6점차로 벌렸지만 지난 라운드 홈에서 오사수나에 0-2로 패해 4경기 무패를 마감했다. DF 라미스,아르빌라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것 외에 다른 전력누수는 없지만 이번 시즌 8골 7도움으로 공격을 혼자서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에이스 오레야나가 계약 연장 실패로 팀을 떠났다는 소식. 다음 시즌부터 바야돌리드에서 뛸 예정이다. 시즌 도중 에이스를 잃고 2승6무8패로 약했던 원정경기에 나선다는 점이 무엇보다 우려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