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타선의 안정적 득점 지원을 앞세워 1차전에서 12-8 승리를 챙겼다. 외국인 투수 루친스키를 선발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등판(vs SK)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개막 이후 꾸준히 성과를 반복하고 있다. 제구 안정감 유지, 효과적 강점 활용을 통해 상대 타선을 요리한다. 위기 관리 능력 역시 탁월하기에 이번 일정에서도 긴 이닝 소화를 기대한다.

1차전에서 12안타 12득점을 기록했다. 사사구 7개, 5타점을 폭발시킨 양의지 활약이 맞물렸다. 꾸준한 기회 창출과 득점권 집중력 유지를 버무려 득점을 반복했다. 상위, 중심 타선의 시너지는 좋다. 다만 단 2안타에 그친 하위 타선은 반등이 필요하다. 알테어(직전 경기 3타수 1안타)가 분전하고 있지만, 홀로 하위 타선을 끌고 가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두산

◎ 두산 베어스

추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워 반등을 시도한다. 지난 등판(vs KT)에서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묵직한 빠른 공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압박하지만, 제구 난조로 흔들리는 장면이 반복된다. NC 타선이 빠른 공 대처가 원활하다.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이 짙다.

1차전에서 11안타 8득점을 기록했다. 상위 타선의 꾸준한 찬스 메이킹, 4타점을 합작한 중심 타선이 분전했다. 마찬가지로 하위 타선 힘이 떨어진다. 장타 생산 능력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다. 2번의 병살타로 공격 전개 흐름을 끊어 먹었음 또한 개선이 필요한 대목이다.